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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정보공유

현대, 기아 자동차 로드 탁송 배경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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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드 탁송 배경

출처 : 울산매일UTV

위 사진은 울산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공장에서 탁송 아르바이트 하려는 사람들이 타고온 관광버스를 찍은 것입니다. 알바생은 600여명으로 하루 약 24만원 가량을 벌 수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로드 탁송은 카캐리어(탁송차량)이 싣고 이동하는 것이 아닌, 직접 운전을 해서 고객에게 배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로드 탁송 알바가 생긴 이유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영향입니다. 완성차를 옮기는 카캐리어(탁송차량)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탁송이 어려워지자, 로드 탁송 알바를 구한 것입니다.

 

2. 로드 탁송 문제

1) 로드 탁송 알바 문제

현대차는 로드 탁송으로 배송한 차량의 무상보증 주행거리 기준을 2,000km 늘려주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로드 탁송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최소 1,000km 전까지의 주행이 차량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로드 탁송 알바가 급제동, 급가속을 하며 운전을 거칠게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은 로드 탁송 중 차량 내에서 담배를 피기까지 했습니다.

 

최근 로드 탁송 중이던 수출용 SUV는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2) 로드 탁송 거부 시 비용상승

로드 탁송을 거부할 경우 순번이 뒤에 밀려 언제 차를 받을 지 알 수 없습니다. 뒤로 밀려 연식변경 모델로 재계약을 하게된다면 수백만원을 더 내야하기도 합니다. GV80의 경우 2023년형 가솔린 2.5터보 모델 기준 가격이 294만원 올라갑니다. GV80 구매자가 로드 탁송을 거부하면 294만원을 더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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