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고점 대비 70% 하락, 신작은 아무 소식도 없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이라는 PC 온라인 게임 흥행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에도 성공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게임 회사입니다. 차기작으로는 붉은사막, 도깨비가 예정되어 있어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차기작 출시가 지연되고 소식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출처 : 펄어비스 공식홈페이지

 

1. 실적

처음으로 전해드릴 소식은 바로 실적입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5억7230만원으로 전년대비 61.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9억7481만원으로 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됩니다. 당기순이익은 411억3004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기존 게임만으로는 수익을 증가시킬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더더욱 차기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 주가

출처 : 네이버증권

펄어비스의 주가는 당연히 꾸준히 하락 중에 있습니다. 도깨비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엄청난 관심과 고점을 찍고 현재는 고점 대비 69.25% 하락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차기작에 기대감으로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 차기작은 언제?

펄어비스는 이제 차기작에 올인할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점차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이 아닌 새로운 대표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먼저 나올 차기작은 붉은사막입니다. 붉은사막은 23년 2분기에 개발완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추가지연이 없다면 23년 하반기 혹은 24년 상반기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 없고 나쁜 실적으로 주가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붉은사막이 지연된다면 당연히 주가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붉은사막에 관한 소식이 업데이트 된다면 관심이 상승하여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출시 이후를 생각해보자면 기대를 충족시키고 주가가 계속 상승하거나 기대에 못미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아 과연 그 기대감을 충족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싱플 플레이 위주의 게임 스타일을 보면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결론

주가는 나쁜 실적과 차기작의 계속된 지연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타게임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관망을 자세로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