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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공모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첫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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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 IET 상장일 주가 급락


5월 11일 SKIET 상장일입니다. 작년부터 공모주가 열풍이 불면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공모주 대어들이 따상을 기록하면서 당연히 SK IET도 다들 따상, 따상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13시 기준으로 16만원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장 초반에 파는게 정답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락 폭이 너무 크다 생각됩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적정주가를 18만원으로 산정하였는데, 그 이하로 떨어질지는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1/04/28/MACMLPLRVFBPHDVGKD4WQDXEXQ/

 

메리츠증권, SKIET 적정주가 18만원…코스피200 편입 가능성

 

biz.chosun.com

 


2. 왜 주가가 급락했을까?


1) 공모주 열풍에 공모가가 높게 측정

최근 대형 공모주의 따상, 따상상과 공모주 배정방식이 개편으로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경우가 없고, 대형 공모주의 경우 거의 따상을 달성하였습니다.

위 표를 보면 공모가가 PER 69배이고 시초가가 138배입니다. 아무리 미래 전망이 기대된다고 하지만 PER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최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금도 PER이 245배인 점을 고려하면 높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 미국 기술주 급락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을 발단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장 역시 그 영향이 미쳐 오늘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2차전지 기술주라 할 수 있는 SK IET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 기관·외국인 매도

공모주 주가 하락의 타이밍은 결국 기관·외국인이 언제 매도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관·외국인이 물량을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매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주가는 급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은 결국 눈치싸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기관·외국인이 장 시작과 동시에 매도를 해서 결국 오르기도 전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3. 최종정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SK IET 상장일이지만, 다들 간절히 염원하던 따상은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공모가보다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니 매수를 하지 않았다면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 10분 안에 매도하는 것이 전략인데 대형주라 따상을 기대하다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네요. SK IET를 보면 공모주를 상장일에 매수하는 것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는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SK IET는 잘 마무리 하시고 다음 공모주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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