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일본 최고의 교육 심리학자로 메이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생각법, 대화법, 글쓰기, 처세술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부 멘토라 합니다.
2. 독후감
독서력은 말 그대로 책을 읽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독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비다. 또한 독서력은 지식습득, 자아실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 합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저자는 문학작품 100권과 교양서 50권을 기준으로 독서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나는 아직 여기에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교양서는 50권을 넘게 읽었지만, 문학작품은 거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주로 정보전달을 목표하는 교양서적을 읽어야 나에게 남는 것이 있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작품에는 교양서와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문학작품은 교양서보다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보통 문학작품은 읽기 쉬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도 많이 없어 글이 술술 읽힙니다. 이야기를 흐름을 따라가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집중하기도 쉽습니다. 두 번째로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다 생각합니다. 책을 통하면 시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생각의 폭이 넓어집니다. 앞서 말했듯이 간접 경험을 하면서 많을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만약 나였으면 어떻게 할까와 같은 생각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문학작품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앞으로 문학작품을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독서에 관해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책을 읽기 시작한 건 9살 정도일 때 어머니가 교육에 좋다며 대량을 책을 구매하기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책을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삼국유사, 위인전, 동화 등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보지는 않았지만 틈틈이 읽어 초등학교 졸업을 할 때쯤에는 거의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를 간 이후부터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저는 중학교까지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지만, 고등학교에 가서는 중상위권으로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노력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노력보다는 독서를 꾸준히 하지 않은 것이 더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공부에 큰 노력을 쏟지 않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독서라고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 읽은 책의 수준으로는 중학교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더 난해하고 복잡해진 내용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읽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독서를 하면 지식습득도 가능하지만 이해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저자도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그 책보다 낮은 수준의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서를 중간에 그만두어 이해력이 중학생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하니 당연히 수업을 제대로 못 따라 갔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꾸준히 중학생 때도 꾸준히 독서를 했다면 고등학교 성적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그 시작은 독서부터라 생각합니다.
독서는 자아 형성을 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자아 형성이란 자신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못했습니다. 즉 자아 형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뉴스를 접하면 비판적인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뉴스뿐 아니라 수업, 유튜브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건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의견도 있고 거짓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수동적인 태도는 생각이 편협해질 수 있고 잘못된 정보를 사실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비슷한 주제여도 다른 의견을 다루는 책들도 볼 수 있고, 우리가 진실이라 믿던 것들이 진실이 아닌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지방은 칼로리가 다른 영양소에 비해 많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탄수화물이 살이 찌는데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책에서 봤습니다. 살을 빼려면 지방을 조금 먹는 것이 아닌 탄수화물을 조금 먹어야 합니다. 책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판적으로 다시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하다보면 새로운 것들을 접하면서 생각의 변화가 많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나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나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어렸을 때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들과 말을 잘 못했다.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눈을 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말도 입에서 쉽게 나오질 않았습니다. 성격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를 극복한 것은 역시 독서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남들과 말을 잘 못하는 것이 나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불안감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른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가 잘 모르면 사람들이 나를 무시할까봐 불안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누구나 잘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 것인데 어렸을 때는 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용기를 얻고 남들과 대화를 하는 것을 불안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독서를 하면 배경지식이 많아집니다. 아는 것이 많아지면 대화를 하는 것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엄청난 장점들을 살펴봤습니다. 마치 책을 읽으면 엄청난 발전이 있을 거라는 착각까지 듭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눈에 띄는 변화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독서를 안 하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부터 어려운 일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같이 영상을 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영상의 흐름대로 보기만 하면 알아서 따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은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수준보다 높은 책이라도 읽는다면 5페이지도 읽기 전에 포기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책 몇 권을 읽는다고 당장 내가 자아실현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발전하지도 않습니다. 저자는 문학작품 100권, 교양서 50권을 독서력이 있는 기준이라고 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 정도 양이면 충분히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지금도 책을 꾸준히 읽으려 노력하지만 한참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독서력을 키워 나간다면 나 스스로 변화를 느끼는 날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독서력(2009), 사이토 다카시,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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