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만큼 주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나 역시도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주식에 대해 어떻게 시작 해야 될지 전혀 몰랐다. 일단 검색을 통해 주식 초보를 위한 책을 찾았다. 그때 괜찮아 보이는 책이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이다.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본인의 일(변호사)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는 딸이 주식 전문가인 아빠에게 1년에 걸쳐 주식을 배우는 과정을 글로써 나타냈다.
처음에 딸은 주식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고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현재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공감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책은 초보자들도 읽을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수학과 관련된 내용들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많은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 책은 미국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주식으로 바로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다. 대신 미국 회사에 투자할 때는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적정 가격을 산정하는 방법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였는데 국제회계기준인 IFRS가 도입이 되었는데, GAAP 기준으로 설명하여 이 책만 보고는 따라 하기 어려웠다.
책은 '가치 투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가치 투자는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여 오랜 기간 보유하는 방법이다. 쉬워 보이지만 실제 소액을 주식투자해 본 입장에서 주식이 내가 원하는 가격대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보유한 주식 가격이 떨어져도 버틸 수 있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 공부를 하여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투자를 하는 것이다. 확신이 있다면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요즈음 주식 열풍과 함께 많은 사람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다.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에 무작정 주식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부터 공부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주식이 상승한 시점에 투자를 하면 손해를 보기 쉽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2020), 대니얼 타운, 필 타운, 에프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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