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인플레이션은 올까?

작성일 : 2021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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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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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21시 30분에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전월대비 0.2% 증가를 예측을 하였는데 0.8%가 나오면서 예측을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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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물가 지수 : 일반 도시 가계가 소비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출처 : 인베스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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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른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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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폐의 가치가 감소하다 보니 화폐를 들고 있기보다는 쓰려고 합니다. 소비가 증가해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점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자산을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격차가 커지고, 저축을 하지 않아 은행의 자본이 부족해지는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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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리상승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채권 수요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채권은 특정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원금과 이자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채권 수요가 줄어들어 채권은 수요를 늘리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입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이후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인베스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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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는 아직 0.25%를 유지하고 있고 올린다는 발표가 없지만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Fed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만간 테이퍼링에 대한 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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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 :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점차 축소해 나가는 것

출처 :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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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금리 : 자금 시장에서 자금을 거래할 때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금리

※ 기준 금리 :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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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가 하락

금리와 주가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가치를 앞당겨온 성장주들이 먼저 타격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성장주들이 대출 비중이 높다 보니 금리가 상승하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의 매력이 증가하여 주식 시장의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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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관계 : 두 변량 중 한 쪽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한 쪽이 증가 또는 감소할 때 부 변량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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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을 보면 5월 12일 미국은 다우산업 -1.99%, 나스닥종합 -2.67%, S&P500 -2.14% 기록하였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훨씬 상회하여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장주가 많은 나스닥이 다우에 비해 더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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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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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0.2%)을 상회하는 0.8%로 발표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시장 금리는 상승하였고,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성장주가 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장의 반응이 과하다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원래 시장은 예상을 벗어나거나 부정적인 결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하락했지만 과하게 반응한 부분은 다시 시장이 안정되면 상승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리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했으면 좋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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