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

 

작성일 : 22.11.17

1.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 결과는 주식뿐 아니라 채권, 환율 등 국내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2.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를 의미합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함께 오르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은행의 그림도 내리게 됩니다.

11월 17일 기준으로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3%입니다.

 

3. 기준금리 25bp 인상 예상

유럽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이번 11월 금통위에서 한국의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난달BNP파리바는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었습니다.

*bp : 이자율을 사용할 때 계산하는 최소의 단위. 1%는 100bp이고 1bp는 0.01%

 

기준금리 상승폭이 낮아질 것이라 예측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7.7% 상승했습니다. 이는 예상치인 7.9% 보다 밑도는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로 10월에 0.5%p 하락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생산자물가지수(PPI) :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

 

이 결과 1,440원이 넘었던 환율이 17일 20시 기준으로 1,348원으로 대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금리인상의 근거였던 환율 급등과 미국 물가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완화되면서 빅스텝(50bp 인상)이 아닌 베이비스텝(25bp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